■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고려아연 최창근 회장 이력은?
【 기자 】
최창근 회장은 창업주 고 최기호 회장의 삼남으로 1947년 황해도 봉산 출생으로 경복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외국으로 건너가 콜로라도 대학에서 자원공학을 전공했다.
1994년에 고려아연에 부사장에 오른 뒤 1996년부터는 사장에 올라 고려아연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 회장이 자원공학을 공부하게 된 데에는 창업주 고 최기호 회장의 영향이 있었는데, 고 최기호 회장은 세 아들에게 각각 경영학과 금속공학, 자원공학을 전공하게 했다.
즉 고려아연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세 가지 학문을 아들들에게 나눠 공부시킨 것이다.
이런 전문성에 최창근 회장은 친환경 공법인 아연잔재처리 기술을 개발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앵커멘트 】
지난 3월 주총에서 이제중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주총 소식은?
【 기자 】
고려아연은 지난 3월 말, 제39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의륭 사장을 부회장으로, 이제중 온산제련소 소장을 공동대표 겸 사장을 선임했다.
이 같은 인사의 의미는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업계 선도를 지켜나가겠다는 것인데, 고려 아연은 이를 위해 아연 56만 톤, 연(Lead) 28만 톤, 은 2천여 톤을 목표 판매량으로 잡았다.
또 경영목표로 매출액 4조 5,587억 원, 영업이익 7,472억 원을 설정했다.
【 앵커멘트 】
고려아연, 주가 흐름은?
【 기자 】
금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고려아연과 같은 금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고려아연은 전일대비 3% 넘게 밀렸는데, 지난주 내내 하락하면서 30만 원이 넘었던 주가는 27만 원 선까지 밀렸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장 중 한때 5.7% 넘게 밀리면서 26만 원까지 빠지기도 했는데,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난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87.80 달러(6%) 하락한 온스당 1,286.20 달러에서 장을 마쳤었는데,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앵커멘트 】
고려아연, 에너지 절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던데?
【 기자 】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와 산업계가 절전경영에 적극 나선 가운데 고려아연도 동참 의지를 밝혔다.
서머타임을 도입해, 여름철 사용 전력을 줄이겠다는 것이 고려아연의 계획으로 이와 함께 전력절감 패트롤 제도를 운용, 팀별로 절전 담당자를 교육키로 했다.
또, 설비보수 시기를 하계에 집중하고 자가발전 설비 최대출력을 목표 운전키로 했다.
피크타임에는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로 이를 대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는 올해 여름, 절전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 앵커멘트 】
고려아연, 지분 구조는?
【 기자 】
철강재의 보호 피막으로 사용되는
고려아연보다 회사 규모가 더 작은 기업이 최대주주로 있는 것인데, 우호지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51.12%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지분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는 국민연금기금이 7.01%가량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