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은행발 위기론에 7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됐습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에 비해 109.86 포인트(5.30%) 폭락한 1,963.24에 장을 마쳤습니다.
또 선전성분지수는 7,588.52로 마감하며 무려 547.52 포인트(6.73%)나 추락했습니다.
두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은행발 위기론이 나오면서 점점 낙폭을 키우다가 오후 들어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7개월여 만에 다시 2,000선 아래로 주저앉았으며 이날 하락폭은 2009년 8월 31일 이후 최대로 기록됐습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지난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큰 폭의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