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맡고 있는 우수 코스닥기업들이 선정됐습니다.
기술력과 투명경영·사회공헌이 주요 평가 대상이었습니다.
김유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닥협회가 지난 2004년부터 2년에 한번 선정하는 대한민국 코스닥대상에서 8개 부문, 10개 코스닥 상장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배관자재를 생산하는 '성광벤드'가 차지했습니다.
성광벤드는 지난 30여년간 꾸준한 기술개발로 2010년 이후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뤘고, 수출비중이 62%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자랑했습니다.
또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투명경영으로 내실을 다진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투명경영상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최우수경영상은 하이비젼시스템이 각각 차지했고, 비아트론·테크윙은 최우수 차세대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씨젠과 이녹스·제닉·심텍·한국투자증권 등도 우수 기업으로 뽑혔습니다.
특히 이번 대상에서는 경영성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기업 간 상생 등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코스닥시장은) 중소·벤처·중견 기업의 자금 공급원으로써 투자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공로가 큽니다."
한편 이번에 상을 받은 기업들은 앞으로 1년동안 상장유지·변경 등 수수료 면제 혜택과 정부의 정책자금·기술이전 지원을 받게 됩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