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성웅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SK하이닉스' 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전 거래일 'SK하이닉스'의 부정적인 외국계 리포트로 인해 8%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이후 DRAM 현물가격의 하락 전환 관련설도 퍼지면서 부정적인 소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도 3분기 실적 피크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었다.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는 상당히 낮은 상태라 공급 증가율이 낮아질 수 있지만 경기 침체에 따라 수요 증가율도 동반해서 낮아질 수 있다. 이러한 가정 하에 실적 피크 이전에 매도세가 나왔다고 판단도 가능하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2분기 실적 확인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락세가 나타났다는 점과 외국계 리포트 하나로 인해서 시가총액 10위권 내의 종목이 급락하는 모습에서 안타까운 점이 먼저 앞섰다.
결론적으로 2분기 실적 확인 후 다시 한 번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이 무방해 보인다.
수급 여부에 따라 주가가 엇갈릴 수 있다. 기관·외국인의 매매가 들어온다면 동사는 추가적으로도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차트를 보면 추세 자체는 긍정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단순하게 한 번씩 추세 붕괴가
현재 상황은 외국인의 매매가 종목을 번갈아가면서 업종별로 매도하며 신흥국 쪽으로 매물이 집중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추가적 하락도 나올 가능성 있어 보이므로 약간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
매수가는 28,400원, 목표가는 31,000원, 손절가는 25,6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