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업계의 수주량이 사상 처음으로 2천만CGT(톤)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들어 9월까지 조선업계의 수주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올들어 잇따른 대형 수주를 터뜨리고 있는 조선업계가 전체 수주규모 면에서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수주실적은 1천558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6만7천CGT 보다 무려 61.2%가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수주 실적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량을 넘어섰고,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면 사상 첫 2천만CGT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업계는 또 분기별로도 균형있는 수주실적을 보여 사상 최고의 호황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선종별로는 올 3분기까지 탱커가 전체 수주량의 40.6%를 차지했고, 이어 컨테이너선과 LNG선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LNG선 수출
협회 관계자는 국내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조선업계의 호황이 경제의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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