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아시아나항공,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달라.
【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산업이 30.08%의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금호석유화학이 12.61%, 산업은행이 6.25%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윤영두 대표이사와 한창수 전략기획본부장과 한태근 경영지원본부장도 지분을 갖고 있다.
【 앵커멘트 】
어제 항공기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살펴 본다면?
【 기자 】
고유가와 환율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 착륙사고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주가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항공기 착륙 사고에 따른 재해발생금액이 1373억원이라고 공시했는데, 이는 자산총액의 2.26%에 해당한다. 아시아나항공은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9개사에 보험이 가입돼 있는데, 사고가 난 여객기가 가입한 항공보험은 모두 23억8천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2조7180억원인데, 이번 사고로 기체와 엔진까지 전체 손실 처리될 것으로 예상돼 1485억 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이 당분간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하나대투증권과 키움증권이 오늘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내렸고,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다만 착륙사고로 인해 일회성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영업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조정 시 매수해야 한다는 한 증권사의 의견도 있었다. 아시아나항공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운송업이 실적악화로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