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김두호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KT’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과 7일간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KT 주가의 향후 방향성은?
【 이지한 전문가 】
사실 이번에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징금 부가와 영업정지 명령이 ‘KT’ 주가에 악재로 반영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올해 초‘KT’는 3개월 간 영업정지를 당했는데, 그 당시 주가가 급격히 급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영업정지기간이 일단 7일에 불과하고 휴가철이기 때문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실적 부진 우려는 상반기를 거치면서 주가에는 이미 선반영 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큰 상승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에 8월 결정될 광대역 LTE-A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업종 내에서 실적이 좋은 다른 통신주들보다 주가가 상승하는데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된다.
【 앵커멘트 】
주가가 약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통신주의 전망은?
【 이지한 전문가 】
최근 통신시장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도입된 서비스인 LTE-A 로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통신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의 제재가 과열된 보조금 경쟁을 줄이게 되면서 통신주 실적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본다. 통신업종 중에서는 KT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다소 나을 것으로 본다.
【 앵커멘트 】
1분기 영업정지로 큰 피해를 봤던 ‘KT’의 실적 전망은?
【 김두호 전문가 】
올 상반기에만 번호이동으로 18만 명가량의 가입자를 빼앗기며 '영업정지'로 타격을 입은 ‘KT’가 단독 영업정지를 받게 되면서 하반기 실적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KT’는 최근 LTE-A 경쟁에서 뒤처지고, 주파수 경매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인데다 영업부문에서도 악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KT’의 지난 2분기 LTE 점유율 2위에 올라서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었는데 이는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무선 부문에서 가입자당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KT’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본다.
【 앵커멘트 】
‘KT’의 황금주파수 확보는 주가 상승랠리에 원동력이 될까?
【 김두호 전문가 】
‘KT’가 경쟁사들에 비해 LTE-A 상용화에 뒤쳐진 것은 LTE-A에 사용하려던 900㎒ 대역 주파수가 무선태그나 가정용 무선전화기에 쓰이는 주파수와 혼선되는 것을 일으키는 것이 주된 이유다. KT는 지난 2011년 6월 LTE 서비스용 주파수 900㎒를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할당받았다. 하지만 1년여가 지난 지금 주파수를 제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이 주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