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이나연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 기자 】
고 조종훈 한진그룹 창업주 장남이자 현재 한진그룹을 이끌고 있는 조양호 회장은 경복고와 인하대 졸업 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인하대학교 대학원을 거쳤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을 거쳐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조 회장은 1973년 이재철 전 교통부 차관의 장녀 이명희 씨와 중매결혼해 조현아, 조원태 부사장, 조현민 전무 등 3명의 자녀가 있다.
【 앵커멘트 】
조양호 회장의 경영스타일은?
【 기자 】
신규 노선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 항공기를 도입하는 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조 회장은 2001년 9·11 테러로 세계 항공업계가 침체에 빠졌을 때 항공기 구입의 적기로 판단해 차세대 항공기를 선제적으로 주문한 적이 있는데, 이때 산 항공기들은 주요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조 회장은 오는 2019년까지 운영 항공기 대수를 현재의 146대에서 180대 수준으로 높이고, 취항도시를 14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앵커멘트 】
조 회장의 향후 활동은?
【 기자 】
조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조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프로젝트'로 나보이 공항을 위탁경영하고 주변 배후 단지 개발을 총괄하며 물류 기업 한진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조 회장은 나보이를 거점으로 공항과 인근 지역에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하고 중앙아시아 시장을 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