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천9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늘어난 4천127억원, 순이익은 9.0% 감소한 1천1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9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6%, 매출액은 7천226억원으로 26.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5% 늘어나 1천22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NHN은 1일부터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으로 분할됐지만 2분기 실적은 분할전 기준으로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합산해 발표됐습니다.
NHN에 따르면 2분기 실적 성장은 세계적인 매출 호조가 크게 기여했는데 이 기간 해외매출은 1천991억 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5천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 구성을 보면 검색광고 46%, 게임 21%, 라인 15%, 디스플레이광고 12%, 기타매출 6%의 비율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국적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라인 매출은 전 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와 서비스 강화로 지난해 동기보다 2,285.9%나 성장한 1천1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라인은 일본, 태국,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남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시장을 확대하며 2분기 해외매출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10.4% 증가한 3천291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디스플레이광고는 지난해 총선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
다만 전자, 통신, 소셜커머스 업종의 홍보·영업을 확대한 덕에 전분기보다 8.5% 증가한 8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온라인 게임 매출은 모바일게임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3% 증가한 1천51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타 매출은 44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