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인 PSI 참여를 유보함으로써 북한을 강하게 징벌하려던 조지 부시 행정부의 노력이 타격을 받게 됐다고 미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정부가 가벼운 제재와 상징적인 행동으로 구성된 대북 제재 이행방안을 발표했다면서, 한국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이 이미 예상된
뉴욕타임스도 한국 정부의 PSI 정식참여 유보 결정을 전하면서, 지난달 핵실험 이후 북한을 징벌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새로운 회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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