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기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대권주자들도 잇달아 부동산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을 통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는 각오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에 가장 적극적인 대선후보 주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손 전 지사는 무주택자와 1가구 1주택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대선후보자와 정부가 정략을 떠나 함께 논의하는 틀을 만들것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도지사
-"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모두 함께 나서서 무주택자와 1가구1주택자 서민 보통사람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줄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도 이에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근태 / 열린우리당 의장
-"이 문제는 여야 넘는 국가적 범국민적 사안인 것이다. 우리는 이런 제안 환영하며 한나라당의 긍정적인 대답을 기대한다.
하지만, 그 외 대선주자들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있지만, 여야정 논의에는 회의적입니다.
그러면서도 시장원리에 따른 주택공급 확대와 개발 촉진을 주요정책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시장원리에 충실하게 공급을 해야 한다. 그냥 공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원하는 공급을 해야만 주택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 "-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용적률 상향조정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쪽에, 고건 전 총리는 친시장적 공급 확대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정동영 전 의장과 천정배 의원은 근본적으로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며 서민과 중산층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정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당내에서는 열린우리당이 부동산대책과 서민주거 안정을 위
인터뷰 : 최중락 기자
-"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이 각 대선 후보자들의 표심과 맞물리면서 집값 하락이 내년 대선민심의 저울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기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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