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란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이번 해프닝은 단순한 프로그램간 충돌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공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양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통합코덱은 일반 사용자인 차 모씨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야후와 모 일간지의 툴바가 자동으로 설치되도록 했지만 프로그램간 충돌이 일어나는 문제는 검증하지 못한 것입니다.
문제가 된 통합코덱은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10% 정도가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3백만이 넘는 네티즌이 인터넷 사용에 불편을 겪을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하는 사람이 이 프로그램을 찾아서 스스로 다운받았기 때문에 악성 프로그램의 유포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특히 공개 소프트웨어는 대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직접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류를 정확히 검증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 김우한 /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본부장
-"통상적으로 무료 보급S
결국 공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검증은 사용자들이 게시한 댓글에만 의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공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증제 등 정부 차원의 체계적 관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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