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늦가을 지나 초겨울 문턱인데요.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질 때 평소 혈압 높은 분들이 가장 조심할 것이 뇌혈관 질환이라고 합니다.
특히 노인뿐 아니라 청장년층도 뇌졸중 위험은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최근 뚝 떨어진 기온으로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 상승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뇌혈관 질환 위험이 함께 커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함봉혁 (86세)
- "병원처럼 온도가 맞으면 괜찮은데 퇴원하면 가장 걱정되는게 아무래도 개인집들은 온도 맞추기가 힘드니까요."
특히 감기에 걸려 기침이 잦아지면 뇌졸중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 김삼수 / 성애병원 심장센터소장
- "기침이 심하게 발작적으로 오면 뇌압이 순간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뇌졸중이 쉽게 올 수 있는거죠."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성 뇌출혈 환자 천700여명 가운데 40대 이하가 21%를 넘어 젊은층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기온이 떨어질 때는 연령대를 막론하고 혈압관리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특히, 평소 고혈압 증상이 있는 경우, 모자
또, 호흡기성 질환에 걸릴 경우 순간적인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혈압이 높은 노약자들은 되도록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 아침운동을 피할 것을 의료진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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