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편, 닭고기 가공 업체들은 시중에 유통되는 닭은 절대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6천여마리의 닭이 집단 폐사한 것으로 미뤄볼 때 방역당국은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일 경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한 사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해당지역에서 살처분에 동원되는 사람에게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또, 조류와 접촉 후 7일 이내에 열이 38도 이상 오르고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닭고기 업체들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닭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하루만에 죽게되고, 이런 닭은 피가 굳어 가공공정을 거칠
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00도이상 끓는 물에서 3초안에 죽고 75도 이상에서는 5분 안에 모두 사멸한다며 닭이나 오리를 익혀 먹으면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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