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서울 도심에서는 각종 현안들에 대한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한국노총이 노사관계 로드맵 등을 관철하기 위해 대규모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연데 이어 경실련도 아파트값 거품 제거를 주장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25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
2만여명의 노조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국노총이 개최한 전국 노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노사관계 로드맵과 노사정 합의안 관철을 목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는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국노총 측은 천여명의 자체 질서유지대를 투입하는 등 질서 유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경찰도 한국노총의 요구대로 7백여명의 교통 경찰을 제외한 다른 병력은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집회를 통해 노사관계 로드맵과 노사정 합의안 관철에 주력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또, 비정규직 특수고용자의 노동권 쟁취 문제와 한미 FTA 저지, 그리고 국민연금과 산재보험 개혁 등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선 대안 없이 무조건 투쟁구호만 남발하며 폭력과 무단점거 등을 저지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서울 광화문
이번 집회에서 경실련은 후분양제 이행과 공공주택 20% 확충 등 집값 폭등을 막기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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