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대형 주택의 수요계층이 오는 2022년 전후까지 계속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중소형 주택 수요층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적절한 주택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 중대형 주택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올해 수도권의 중대형 주택의 주 수요층인 40~54세 인구는 559만명.
이 연령대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22년에는 677만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통계상으로 118만호의 새 중대형 주택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91만명의 추가 수요가 발생해, 서울과 인천보다 더 심각한 주택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중소형 주택의 수요계층인 25~39세 인구는 2008년 이후 줄어들 전망입니다.
서울의 경우 이미 지난 93년 이후 중소형 주택 수요층의 인구가 감소세로 접어들어, 2021년에는 올해보다 82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역시 지난 97년부터 이 연령대 인구가 줄기 시작했고, 경기도도 2008년 이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예측이 정밀하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인구 흐름이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56%인 자기집 소유비율 등을 감안한 중장기적 주택마련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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