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TV나 모니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8년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라운관은 물론 LCD나 PDP 부문에서도 3년 연속 세계 정상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이 브라운관과 LCD, PDP, OLED 등 세계 4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시장경쟁이 가장 치열한 LCD의 경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지난달까지 21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173억달러를 기록한 대만을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강체제인 PDP시장은 LG전자와 삼성SDI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데 힘입어 전체 시장의 54.8%를 차지했습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역시 한국이 3분기까지 41%의 점유율로 대만과 일본에 크게 앞섰습니다.
업체별로는 삼성SDI가 1천57만장을 출하하며 1위를 기록했고, 대만의 라이트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통적 디스플레이인 브라운관 시장
전문가들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는 과감한 투자가 한국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선두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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