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약을 시작한 유전개발펀드에는 하루에 500억원 넘게 몰렸습니다.
또 베트남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증권사 객장입니다.
주식거래를 위해서 방문하는 증권사 객장이, 이색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붐빕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유전개발펀드에 가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고수익에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겼습니다.
인터뷰 : 이종범 / 서울 구의동
-"7-9% 수익 주는데다 3개월마다 배당금 준다고 해 좋아보인다. 또 비과세 된다고 하니..가입했다"
특히 이번 유전개발 1호 펀드는 정부가 2013년까지 에너지자급률 18%를 목표로 추진중인 에너지 자주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펀드여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원걸 / 산업자원부 차관
-"유전개발펀드는 우리 자원개발기업에게 재원조달의 중요한 수단. 해외자원개발의 밑거름 될 것...."
이와함께 최근 베트남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첫선을 보인 베트남펀드 1호는
판매 6영업일만에 745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지난 14일 출시한 베트남 적립식펀드는 보름만에 천억,
그리고 지난주 천억 규모로 판매 들어간 베트남펀드 2호도 벌써 700억원 넘게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 류재상 / 한국투자증권 상무
-"한 지점당 하루에 200여명이 찾을 정도로 베트남펀드 인기다.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고 이번 WTO가입을 계기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기대"
스탠딩 : 최윤영 기자
-"저금리에 고수익을 찾는 자금들로, 이제는 주식뿐 아니라 다양한 실물에 투자하는 이색펀드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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