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동부건설 (6) 미래분석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인 '동부건설'의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동부건설'의 오늘 주가 움직임을 살펴보면, -1.51%, 3,270원의 흐름을 보여준다. 동사의 최저가 자체는 작년 10월 26일 3,065원으로 마감된 상황이다. 현재는 그 당시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그룹사에 대한 재무리스크가 부각되고 또한 일련의 사태들까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실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부그룹 역시 예외일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부그룹은 비유량 등급으로 강등된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이 500%에 달함으로써 최근 들어 주요 자산의 매각이 잇따르는 과정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차입금 7,800억 원에 대한 자구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보여주고 있는 차트의 저점 구간을 예측하기가 상당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구간에서 해외 건설에 대한 메리트가 살아있는 일부 종목의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회복을 중점사항으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시차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동사의 실질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 못한 점 역시 악재 요인으로 고려될 수 있다.

현재는 저점을 형성하고, 확실한 반등을 잡아가기에는 다소 어려운 구간임을 인식해야 할 시점이다. 유동성 확보에 따른 단발적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 트레이딩 구간의 활용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그룹사 전체의 움직임에 연동하는 소극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겠다.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구간이라는 판단하에 투자 전략에 대한 내용보다는 오히려 전체적 그룹 움직임을 체크하며 소극적인 투자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