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5차 협상이 오는 5일부터 닷새간 미국 몬테나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협상은 무역구제와 의약품 분야에서 미국의 압력이 어느 때 보다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지만 입니다.
두 나라는 반덤핑과 상계관세 등 무역구제 분과에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반덤핑 조치로 전체 수출액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시각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양자협상에서 타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제기했던 '제로잉' 규정 철폐 등 협상 여지가 큰 사안을 수정해 미국의 양보를 받아내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특히 민감품목인 쇠고기 문제도 논의됩니다.
2년 10개월만에 시도된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재상륙이 뼛조각 문제로 좌절된 만큼, 미국의 공세는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또 자동차와 공
두 나라는 취약분야에 대해 물러서지 않겠 입장이어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