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정영석 머니국
【 앵커멘트 】
먼저 지분 현황부터 알아보자.
【 기자 】
LG전자의 최대주주는 LG로 33.67%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국민연금공단이 8.99%를 차지하고 있어 2대주주에 올랐다. 자사주 규모는 1.6% 정도이고, 64.43%가 유통주식이다. 최대주주인 LG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데,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0.91%로 최대주주에 올라있고, 우호지분 모두 포함을 하면 48.58%에 달한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종속기업만 117개사에 달한다.
LG전자의 전신은 금성으로 1958년 설립됐는데, 1959년 한국 최초로 진공관식 라디오를 생산했고, 1966년에 흑백 TV를 생산했다. 1995년에는 세계적 기업이미지 구축을 위해 LG전자로 상호를 변경한 후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디지털TV를 개발했다. 현재 LG전자는 TV, 냉장고, 에어컨, 휴대폰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LCD TV경우, 세계시장 점유율은 14.4%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동단말기 점유율은 3.4%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 앵커멘트 】
LG전자가 최근 모바일,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기대를 모았는데, 평가는 어떤가?
【 기자 】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시장예상치 2,800억 원 수준에서 300억 원 가량이 줄어든 2,5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적으로 출시한 G2는 예상 보다 판매가 부진하다는 평가인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마케팅의 심화, 경쟁 심화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G2의 해외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과거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를 갤럭스S2, 갤럭시S3로 연이어 히트 시켰듯이 LG전자 또한 옵티머스G 플랫폼에 기반한 후속작인 G2의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에 출시한 G패드도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인 만큼,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앵커멘트 】
현재 국정감사 중인데, LG전자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위반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내용은?
【 기자 】
어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오영식 의원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수냉식 에어핸들유니트에 대해 확장자제를 권고받았으나 지난 6월 포스코건설에 이를 납품했다고 지적받았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일부 영업직원의 적합업종 이해 부족으로 실수한 것이라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내용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동반성장위가 적합업종 지정 90개 업종·품목에 대해 현장방문과 전수조사에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공정위에서도 지적을 받았다. 하도급업체 기술탈취 의혹인데, 현재 공정위 제조하도급개선과는 현재 LG전자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여부를 조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사건은 LG전자에 냉장고 압축기의 핵심부품인 밸브플레이트를 납품하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