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명동PIB센터 김우정 연구원
【 앵커멘트 】
CJ CGV의 캔들 특징은?
【 김우정 】
오늘 볼 캔들은 지난 5월 9일에 나타난 행인맨형 패턴이다. 아랫꼬리가 적어도 몸통의 두 배 이상 길고, 윗꼬리는 없거나 매우 짧은 모습을 띈다. 보통 상승 추세 마지막에 출현하면서 하락 추세 전환을 의미 하는데, 올해는 강한 상승을 마감하는 흐름으로 나타났다.
【 앵커멘트 】
CJ CGV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김우정 】
올해 관심을 받았던 산업 중 하나는 당연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 그 중에서도 영화 관련 산업들이 관심을 받았는데 흥행 영화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올 초 천만을 돌파 했던 ‘7번방의 기적’을 시작으로 최근의 ‘관상’, 그리고 올해 가장 관심을 받았던 ‘설국열차’까지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봤을텐데 이러한 흐름의 가장 큰 수혜는 CJ CGV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모습이 주가에도 나타나고 있는데 상반기에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였고, 매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종목 중의 하나였다. 상반기에 60,800원 고점을 찍은 이후 조정을 보였지만 여전히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고점 대비 30~40%정도 반납 후 조정을 거친 이후 재차 상승했을 때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고, 최근 3주간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을 마감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따라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며, 1차 조정이 나왔을 때 저점 부근에서의 지지 여부가 1차적으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일 시장에서 중단기이평선 아래로 주가가 내려 왔고, 120일선 아래로 밀려 내려갔다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까지는 약한 흐름을 보여 주는 모습이다.
【 앵커멘트 】
CJ CGV의 수급부문은 어떤가?
【 김우정 】
전일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된 매도세로 코스닥 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CJ CGV의 최근 수급적 특징도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와 대형주 위주의 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고, 이러한 흐름들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전망 및 매매전략은?
【 김우정 】
올 한해 영화 관객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는 지난해 3분기 개봉작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3분기 '도둑들' 및 '광해'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최대 관객수가 들어왔던 것을 감안한다면 의미가 있는 증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주가에 선반영 되어 있는 부분이 있고, 국내 영화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최근 조정이 나타난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올해 순이익이 86억 원 내년에는 107억 원 등 이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점을 종합해보면 올해 보여 주었던 상승 추세가 끝났다라고는 판단 할 수 없으며, 특히 비용 증가와
하지만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박스권 매매 전략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중단기이평선을 아래로 깨고 내려오는 흐름과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던 부분을 고려했을 때 하단부는 46,000원 초반까지 열어 두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