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이 3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가 글로벌 무역국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을 지원하는 토종 물류기업들은 아직도 영세한 상태여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회에서 열린 복합운송주선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청회 자리입니다.
복합운송주선이란 트럭과 항만 그리고 항공 등 2개 이상의 수단을 통해 화물을 해외로 운송하는 것.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분야입니다.
인터뷰 : 우제항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복합운송업체들의 어려움이 무엇인가 파악해서 개선책을 내놓고 국제 경쟁력이 있는 물류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게 됐습니다."
최근 복합운송업계에서는 페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토종업체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업체간 과다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인환 한국복합운송협회 회장
-"대형화된 다국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부지원과 이것이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저희 업체들한테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공청회에서는 복합운송 업체들에 대한 등록 관리가 지방이 아닌 중앙정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중앙정부의 전문화된 인력이 관리해야 유효한 정책적 지원이 나올 수 있다는 애깁니다.
또한 해외 네트워크 육성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강조됐습니다.
인터뷰 : 박용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물류기업들
이와함께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M&A에 대한 세제혜택도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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