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한진해운,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한진해운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 업황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달 초부터 약 4,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해 왔으나 지급보증에 대해 은행들이 이견을 보여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영구채 발행이 지연되고 있는 한진해운이 30일 대한항공으로부터 1,500억 원을 긴급 조달받았는데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이 직접 시아주버니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홀딩스에 5.40%의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대신 한진해운 주식 1,920만 6,146주를 담보로 잡았다.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가 대한항공에서 1,500억 원을 빌려와 이를 자회사인 한진해운에 대여하는 구조인데 한진해운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쓴다는 방침이다. 한진해운이 올해 안에 갚아야 할 CP(기업어음)는 2,200억 원이며 내년 3월에 1,8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또한 4월과 9월에도 각각 600억 원, 1,500억 원을 갚아야 하는데 한진해운은 이와는 별도로 연내 은행 대출 등으로 최대 3,000억 원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에 3,000억 원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7,500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어서 유동성 위기는 일단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꾸준한 매수세력이 없어서 향후 수급추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한진해운은 올해 들어서도 2분기까지 1,156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 손실은 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고 당기순손실의 경우 적자폭이 확대된 2,431억 원에 달할 것이란 시각이 많은데 성수기인 3분기 물동량이 증가하고 유류비가 감소했지만 구주 노선 운임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3분기 컨테이너운임지수(CCFI)가 전년동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