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은 고급의류 브랜드 7개(SYSTEM, MINE, TIME, SJSJ, TIME HOMME, SYSTEM HOMME, LANVIN COLLECTION)를 대도시 중심지역 위주로 유통 중입니다.
해외브랜드 성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것입니다. 3분기 한섬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827억 원,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수입브랜드 매출 감소에 따른 여파에도 불구하고 'TIME' 및 일부 제품브랜드 판매 호조에 매출액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류주들의 실적 증가율이 1년 반 만에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3분기 뚜렷한 기저효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내수 브랜드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 이유로 패션업체들이 수입 브랜드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경기 침체로 브랜드 장사가 안 되는 적자 중저가 브랜드를 접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의류시장의 트렌드가 '아예 싸거나, 아예 비싸거나'로 양분화되면서 고급화 전략을 선택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는 것이 이 종목의 메리트입니다.
국내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퇴출 당하거나 자체 철수를 선언하는 상황에서 수입 브랜드 성장률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총 4개의 해외브랜드(엘리자베스 앤 제임스, 히스테릭글라마, 일레븐티, 이로)를 런칭해 현대백화점에 입점했고, 향후 기업가치가 해외브랜드 성공 여부에 달려 있는 만큼 동사에
목표가 기준으로는 32,000원, 손절가로는 28,000원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