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KT (7) 미래분석 - 정영훈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아이엠투자증권 정영훈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아이엠투자증권 정영훈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KT’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정영훈 】
KT는 최근 악재가 불거지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당분간은 KT 주가에 보수적 관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측면에서 봤을 때,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며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CEO 리스크가 부각되며 단기적으로 악재가 겹치고 있다. 최근 이석채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경영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측면에서 좋지 않은 요인이 많이 상존한다.

KT 배당 정책 변화를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KT의 경우 고배당주로서 메리트가 있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5%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CEO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배당에 대한 부분이 변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만약 현재 시점에서 배당 메리트까지 사라지게 된다면 투자에 대한 메리트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의 경우 무선 가입자 유치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 가치 측면에서 크게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부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보수적 관점이 필요하다. 단기적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경우, 기술적으로 반등을 노린 단기적 테크니컬 매매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T 주가는 저점 부근을 붕괴하며, 금일 같은 경우 3% 이상 크게 하락하고 있다. 현 주가가 볼린저밴드 하단을 완연하게 하단 돌파한 상황이기 때문에, 볼린저밴드 하단 부분에서는 기술적 반등이 나온다는 점에서 한 번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겠다. 현 주가 수준은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짧게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해 볼 필요성이 있겠다.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영향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보수적 관점을 필요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