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건강을 위해 의료기구의 소독은 필수인데요.
치과용 의료기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데 기존 소독방식을 쓸 경우 제품 수명이 단축돼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한 중소기업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김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치과에서 치아를 절삭할 때 사용하는 의료기구인 핸드피스입니다.
사용후 소독을 하기 위해서는 섭씨 135도의 고압 증기에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극한 조건에서 소독을 하기 때문에 핸드피스 수명 단축은 피할 수 없습니다.
김정원 / 기자
-"핸드피스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소모품인 카트리지의 연간 교체비용도 7백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데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한 중소기업이 개발했습니다.
고온 오일을 이용한 소독으로 기기 수명이 기존 방법보다 최대 8배나 늘어났다고 업체측은 주장합니다.
또, 소독에 걸리는 시간도 3배나 빨라진 점도 장점으로 꼽습니다.
인터뷰 : 류창석 / 세진테크 이사
-"핸드피스에 손상을 주지않고 멸균할 수 있어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기존 방식과 큰 차이점이고 식약청으로부터는 멸균허가를 올 9월에 획득했습니다."
이 업체는 올 7월 국내 특허를 딴데 이어 현재 해외 특허도 준비중입니다.
사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 김현철 / 리빙웰 치과병원장
-"마모작용
회사측은 새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뒤 미국과 유럽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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