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이제 자신의 점수를 갖고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할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입 지원전략은 어떻게 짜야할 지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온 학생은 표정이 밝아졌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은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이제 성적표에 적힌 표준점수와 등급, 백분위점수를 이용해 대학에 지원해야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표준점수.
입시전문 중앙학원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4개 영역의 표준점수를 각각 200점으로 변환해 이에 따른 지원 가능 대학을 분류했습니다.
이 기준에 따른 표준점수 530점 이상은 최상위권으로 분류돼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상위권 학과나 의학계열 학과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능 반영 방법이나 가중치, 학생부와 논술 등 모든 전형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표준점수 500점에서 529점 사이 학생들은 서울의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입니다.
안전 지원과 상향, 하향 지원을 적절히 섞어야 하며, 따라서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450점에서 499점 사이 학생들은 4년제 대학은 물론 유명 산업대학이나 전문대학의 인기 학과 지원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표준점수 449점 이하 학생들은 대학 선택의 폭을 일부 수도권 대학과 전국 4년제 대학, 산업대학과 전문대학으로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정시모집은 21일부터 원서접수를,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가, 나, 다군별로 입학 전형을 진행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