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퇴직연금 사업 통합설?
지난해 말부터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은 경영컨설팅사로부터 경영진단을 받았는데요,
그 결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모두 보유하고 있는 퇴직연금사업부를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퇴직연금 사업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1위를 고수하고는 있죠.
그렇지만 가장 큰 경쟁상대인 은행과 비교했을 땐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삼성그룹이 영위하는 퇴직연금을 한데 모아 대응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하지만 생명, 화재, 증권으로 나뉜 퇴직연금 사업을 하나로 합칠 경우에는 법적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데다 각 계열사만의 강점이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는 무산됐다고 합니다.
또한 삼성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합치지는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측은 "외부기관에서 경영컨설팅을 받은 것은 맞지만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2. 현대중공업 3세 경영 시동?…정기선 부장 임원 승진설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이자 오너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죠.
잘 아시겠지만 정 의원은 경영보다는 정치 쪽에 뜻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데요,
아들 정기선 부장은 현대중공업 경영에 상당히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정부장은 82년생으로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오는 12월에 있을 정기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내부에서는 30대 초반인 너무 어린 나이에 현대중공업의 근무 경력이 짧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재무팀에서 대리로 근무했던 경력과 더불어 스탠포드대학교에서 MBA를 마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기획 파트에서 상당히 지식을 쌓아왔기 때문에 임원 승진이 문제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더구나 현재 정 부장은 수석 부장직이기 때문에 임원 승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 승진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인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3. 업계 1위 신한카드도 희망퇴직설
금융사들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 역시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신한카드가 연내 희망퇴직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계속 돌고 있는데요,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희망퇴직할 정도면 상황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하지만 신한카드 측에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만 3천억 원이 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희망퇴직을 고려할 때는 아니라는 겁니다.
더욱이 노조 측에서도 퇴직 관련 이야기는 모른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소문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