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오늘(15일) 오후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전당대회의 성격을 둘러싼 신당파와 사수파간 세대결이 본격화되면서 여당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당내 신당파 모임인 희망21, 실사구시, 안정적 개혁을 위한 모임 등은 어제부터 당의 발전적 해체와 전대를 통한 통합수임기구 구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습
신당파가 의원 80명 이상의 서명을 목표로 대세 확산에 나섬에 따라 중진과 일부 초·재선 의원 등 중도파가 내놓은 중재안은 사실상 실효를 거두기 어려워 졌습니다.
이에따라 당내 전당대회 성격과 정계개편의 방향을 놓고 원만한 당내 합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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