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오리온 (2) 기술적분석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황윤석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리온의 캔들 특징은?

【 황윤석 】
지난 금요일 시초가 상승 이후 저가 91만 7천 원 종가 92만 2천 원으로 7.6% 급락 마감했는데, 거래량도 평균거래량의 10배에 이르는 67,000주가 터지면서 일봉 상 지지선을 이탈했다. 장대음봉이 출현하면 이는 추가 하락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0월 17일에 발생한 일봉 저점 867,000원과 주봉 상 저점인 87만 원대를 이탈하게 될 경우 하락과 조정폭이 깊어질 수 있으므로 지금은 철저히 관망해야 할 시점이다. 장대음봉의 50% 이상을 양봉으로 관통하면서 60일선 95만 원대를 돌파하는 상승반전 양봉 패턴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접근을 금지하는 것이 좋겠다.

【 앵커멘트 】
오리온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어땠나?

【 황윤석 】
10월 초 동양사태가 불거지면서 9월 초 102만 원 고점을 찍고 나서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17일 86만 7,000원 저점을 경신하고, 동양 자금지원 불가 발표 이후 다시 1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다가 담철곤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임과 3분기 이후 실적 부진, 등기 임원 5억 이상 연봉 공개 대상 제외 논란 등으로 지난 금요일 하루 동안 외국인이 187억을 순매도하고, 기관이 동반 매도를 보이면서 급락 마감해 추가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반등 시 매도 또는 관망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 앵커멘트 】
오리온의 전망 및 투자전략은?

【 황윤석 】
3분기 매출액이 6,296억이고, 영업이익이 710억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중국 시장 둔화 및 마트 영업규제, 판관비 홍보비 등 비용 증가로 인해 향후 시장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2014년 이후 중국 심양공장 가동으로 인한 매출 소폭 증대 전망, 신제품 출시 및 가격인상 가능성이 호재이긴 하지만 급락 이후 추세 이탈이 예상되며, 장대음봉이 출현하면서 추가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