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생톡쇼 (오후 3시 30분 ~ 5시 30분)
■ 진행 : 이창진, 하창수 앵커
■ 출연 : 황병우 MBN골드 전문가, 김현겸 동부증권 팀장
【 앵커멘트 】
M머니에서 하나의 종목을 선정해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집중관찰 시간이다.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오리온이다. 실적 부진에 이어 담철곤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 소식이 있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7%대의 급락이 있었으나, 오늘 장에서는 낙폭이 진정되며 1.52% 상승한 936,000원에 마감했다.
먼저, 황병우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 황병우 전문가 】
오리온은 초코파이로 유명한 제과회사이다. 최근 동양그룹에서 재무구조 부담이 발생하면서 도움 요청했지만, 오리온은 난색을 표명했다. 주가의 하락이 이로 인한 후폭풍이 아닐까 하는 소문이 나오고 있지만, 아무래도 표면적으로 나온 실적부진과 오너의 퇴진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본다.
오너가 퇴진하면 향후 사업 방향성을 잃게 되는 우려가 있다. 예전 한화 같은 경우에도 이런 우려가 있었다.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하여 시장 침투에 노력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면서 이 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 초코파이와 같은 기존 제품군은 꾸준히 판매가 되지만, 신제품들의 시장 침투가 더딘 점이 실적 부진에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본다.
현재 오리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은 많겠지만, 새로운 경영체계가 정리되기까지 다소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섣불리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 김현겸 팀장 】
오리온은 최근 담철곤 회장의 퇴진이 기존 정부와의 마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중국에서 산아제한이 부분적으로 철폐된다는 소식에 매일유업과 락앤락 등이 아주 강한 흐름을 보였다. 오리온 또한 중국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장이 확장되며 성장성 확대가 부각되면, 지금 주춤하는 주가 상황이 매수기회
【 앵커멘트 】
이렇게 해서 오리온 특징 분석해봤다. 의견 참고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