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로의 눈이 얼어붙어 아침 출근길 교통난이 우려됐습니다만, 다행히 큰 혼잡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침 출근길 표정을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지난 주말 내린 눈에, 간밤에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도심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과 함께 어제 오후 햇살에 대부분 눈이 녹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최상 / 순경
-"월요일이라서 평소에 비해 차량이 많은 편이지만 빙판길로 인한 정체는 아직 없다."
시민들도 월요일 출근길 혼잡을 피해 일찍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 박춘관 / 시민
-"지하철 타고 왔다. 평소와 비교해서 큰 혼잡은 없었던 것 같다."
원활한 소통을 보인 도심과는 달리 서울 외곽도로와 고속도로에서는 도로가 얼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전 6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미호교 부근에서 화물차 3대가 서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
또 6시 40분쯤에는 서울 외곽순환도로 판교 분기점 부근에서 역시 차량 사고가 나면서 주변 출근길이 한 시간 정도 정체됐습니다.
이밖에 주택가 이면도로 역시 아직까지 곳곳에 길이 얼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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