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와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와인을 구입할 때 어떤 와인이 내게 적당한지 결정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초보자들의 와인 구입 요령을 알아봤습니다.
직장인 이주이씨는 크리스마스 모임에서 사용할 와인을 구입하기 위해 와인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이라 와인을 선택했지만, 매장에 빼곡히 들어찬 다양한 와인 종류 앞에서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초보자들은 어떻게 와인을 골라야 할까?
초보자들이 와인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맛과 향을 결정짓는 포도의 품종을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레드와인 가운데 '메를로' 품종은 부드러우면서도 떫은 맛이 덜해 와인 초보자나 여성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 '까베르네 쇼비뇽'은 떫은 맛이 나면서 맛이 깊고 무거운 느낌이 나며, '피노누와'는 맛이 담백하면서도 약간 느끼한 맛이 납니다.
화이트와인의 대표 품종은 '샤르도네'로는 청량감과 달콤함이 느껴지며 약간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인전문가들은 무조건 비싼 와인보다는 포도 품종을 중심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저렴한 와인을 구입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명선/신동와인 한남점 매니저
-"보통 칠레산 와인으로 2-3만원대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많이 찾구요. 스파클링이나 샴페인 종류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레드와인은 탄닌성분으로 인해 입 안에서 떫은 맛이 나기 때문
또, 연도가 오래될 수록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와인의 품질은 수확당시 기후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오래된 와인이 좋다는 편견도 버려야 합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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