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LIG손해보험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LIG그룹은 19일 구자원 회장과 장남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자신들 보유 LIG손해보험 주식 전량과 경영권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총 20.96%로 1257만4500주인데 LIG손해보험 LIG그룹의 모기업이자 자산 18조 원 규모의 핵심 계열사인 LIG손보가 매각 수순을 밟게 되었다. 이번 매각은 법정관리 신청 직전까지 발행했던 LIG건설 CP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보상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인데 LIG그룹은 검찰 공소장에 기재된 전체 피해액 약 2,100억 원에 대한 보상이 연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 올해 초부터 사재출연을 통해 730억 원 상당의 피해보상 조치를 이행했고, 이달 14일부터 CP투자자 전원에 대해 약 1,300억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는 중이다. LIG그룹 관계자는 1,300억 원의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으나, 확실하고 신속한 자금조달을 위해서 LIG손보 지분매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게 LIG그룹 측 설명이다. LIG손보 자회사인 LIG투자증권(지분율 82.35%), LIG자동차손해사정(100%) 등도 함께 매각 할 예정인데 LIG 측은 방위산업체 LIG넥스원 등 제조업 위주로 회사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기관이 최근 꾸준한 매수기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저평가 해소 국면으로 2007년 고점 돌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LIG손보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에 이어 8월 말 기준 점유율이 13.7% 업계 4위인 기입이다. 손해보험업은 금융업 중에서도 고수익·고성장 산업인데 특히 라이센스가 제한된 과점적 산업이란 측면에서 그동안 손해보험업에 진출하려는 수요가 컸다. 손보사를 인수할 경우 자동차보험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사모펀드와 금융지주사가 공동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 LIG손보 시가총액은 약 1조 8,270억 원 정도이다. 이 가격에 LIG그룹 오너가 매각하기로 한 지분 20.96%를 대입하면 그 가치는 3,830억 원 정도 되는데 경영권 프리미엄을 약 20~30% 받는다고 추정하면 4,500억~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