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로서 사업은 크게 자동차부품 사업군과 기계사업군으로 구분되며, 자동차부품 사업이 매출의 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부품 사업군은 일반 부품사업(변속기, 등속조인트 등), 엔진사업, 모듈사업(샤시모듈, 플랫폼모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계사업군은 공작기계사업, 산업설비사업(프레스, 플랜트 등), 특수사업(방산 및 항공기 부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2013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3조 6,268.6억 원과 영업이익 2,447.2억 원을 시현하였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7%, 2.6% 성장한 수치입니다. 특히 자동차부품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3%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수동부변속기 제품관련, 등속조인트 제품에 있어서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샤시모듈 등 여러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상위권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상당히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는데, 매출액 1조 6,920억 원, 영업익 1,390억 원, 영업이익률 8.2%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해서 각각 -2.8%, +2.6% 정도 변동하였습니다. 매출액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엔진매출 증가에 의한 믹스 향상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현대위아는 현대기아차 완성차 증설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각각 제3공장을 가동하면서 물량을 증설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동사의 기계수주, 엔진 캐파 증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계부문의 실적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얼마전 상장한 현대로템으로 인해 지분법이익 등으로 밸류에이션을 상향시킬 수 있겠습니다. 기계분야 있어서는 현대로템과 현대위아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므로 현대차의 증설 등은 시너지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것도 어렵지 않겠습니다.
현대위아는 지속적으로 외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진행이 되고 있으며, 차트상으로도 20일이평선을 지지하면서 계속 상승추세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달리는 말에 타는 것이 달리지 않는 말에 타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