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핵심쟁점인 BDA,방코델타아시아 계좌동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별도로 북미 양자 협의도 진행하면서 회담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유상욱 기자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BDA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북측에서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가, 미국측에서는 글래이저 재무부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습니다.
북미는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3시간 가량 협의를 했는데, 의견접근을 이루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양측은 BDA내 북한동결자금 2천5백만달러 해제 문제와 북한의 위폐제작 의혹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크리스토퍼 힐 / 미국 수석대표 "BDA 협의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 각기 다른 구조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BDA가 북미간의 핵심 쟁점인 만큼 BDA 회의 결과가 이번 회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DA 회의가 가동되면서 이틀 동안 무산됐던 북미 양자 회담도 열렸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이어서 세째날 회담에서 막바지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일단 21일까지 회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번 회
유상욱 / 기자
-"북한과 미국이 BDA 협의를 시작하면서 회담 분위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BDA 협의 결과는 이번 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