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들이 불우 이웃을 돕는 나눔 경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사회공헌도 하고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포스코가 개최한 나눔마당 행사장입니다.
옷과 신발 그리고 술 등 다양한 생필품들이 손님들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 김선주(대치동)
-"그냥 남 돕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봐요 재미있어요"
인터뷰 : 정성희(분당)
-"연말에 이런 행사를 한다는 거 자체가 보람되구요 일단 소비자는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또 남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으니까 알찬거 같아요"
포스코 임직원들이 기부한 제품인 만큼 가격도 저렴합니다.
여기서 남는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되고 모두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 : 손기진 포스코 사회봉사실장
-"저희 회사 직원과 관계사 그리고 자재를 납품하는 납품업체 등 전 포스코 가족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를 했습니다. 여기하고 아름다운 가게 전국 70개 매장에서 함께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눔 경영은 최근 다른 대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SK그룹의 경우 지난달 최태원 회장이 강원 지역 수재민을 직접 만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습니다.
이미 8천억원을 사회에 헌납한 삼성그룹은 사회봉사단과 100여개의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차량을 제작해 지원하는 이지무브 캠패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소비자들의 인식에
이제 나눔의 경영이 기업들의 새로운 문화 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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