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2%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주택시장의 침체로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을 2.2%로 예상했지만 주택경기 침체가 예상외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 GDP 성장률도 1.7%에서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5.6%의 성장을 이뤘던 미국 경제 성장률이 이렇게 낮아진데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경기의 침체가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미국의 주택 건축 투자는 무려 1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져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미국 경제학자들은 경기가 저성장세를
따라서 FRB의 내년 1월 회의에서도 금리가 현 수준인 5.25%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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