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인터파크에 대해 모바일 사용자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지난해 3%에서 올해 4분기 14%까지 증가했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입되는 이용자 수와 거래액이 증가할 경우 포털사이트에 내는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터파크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340억원보다 62%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그는 "여행 수요의 증가로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역시 공모자금을 이용한 공연장 확보와 공연 지분 투자 등으로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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