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처음 거래된 자동차 내장재 기업 현대공업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차익을 보려는 개인들이 대거 물량을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공업은 시초가 8850원보다 14.01%(1240원) 떨어진 7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인 7500원보다는 소폭 높은 가격에 마감했다. 매수ㆍ매도 주문이 가장 많은 창구가 키움증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공모청약에 참가했던 개인들의 매도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진행된 현대공업 일반
1978년 설립된 자동차 내장재 전문업체 현대공업은 시트에 쓰이는 패드와 팔 지지대(암레스트), 머리 지지대(헤드레스트) 등을 주로 생산해왔다. 주요 납품처는 현대ㆍ기아차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각각 799억원과 89억원을 기록했다.
[윤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