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럽 무역수지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경기회복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 요인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유럽경제가 회복되고 한국은 대유럽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무역적자가 유럽회복 수혜 판단기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으로부터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세인 이유는 대부분 기계류 수입 때문인데, 이는 설비투자 회복을
김 연구원은 "대유럽 수출부진은 15% 이상을 차지했던 조선 수출 부진 때문이지만 다른 부문에서 대유럽 수출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유럽 경기회복이 가속화되면 대유럽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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