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2013 DFAA 대상 수상

현대카드가 '디자인 라이브러리'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시상식 '2013 DFAA(Design For Asia Award)'에서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DFAA는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 중 하나인 홍콩의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200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총 18개 부문별 상과 특별상, 대상으로 구성돼 있다. DFAA는 아시아적 관점에서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해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제정됐으며 홍콩특별행정구가 공식 지원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디자인을 조망한 약 1만3000권의 국내외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 전문 도서관이다.
현대카드는 방문자들에게 책을 통한 아날로그적인 몰입과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전통과 느림의 미학이 숨쉬는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터를 잡았다. 또 우리나라 전통적인 서재에서 영감을 얻어 주변 풍경과 건물, 책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번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DFAA 대상 수상은 국내 금융사 중 첫 수상이자, 제품 디자인이 아닌 스페이스(환경 디자인) 부문 국내 최초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새로운 영감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