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 지분 6.4%, 동부제철 전량 매각

동부제철이 보유 중인 계열사 동부생명보험의 지분 전량을 동부화재해상보험에 처분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금융계열사ㆍ산업계열사 간 지분 정리와 최근 진행 중인 재무개선을 위한 자금확보 목적이다.
동부제철은 5일 동부생명 지분 187만1000주(6.44%) 전량을 동부화재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1만1130원씩 모두 208억원 규모다. 동부화재의 동부생명 지분율은 72.4%로 높아졌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계획안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동부제철의 자회사인 동부캐피탈도 보유 중이던 동부생명 지분 4.98% 전량을 161억원에 동부화재로 넘겼다.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