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SIMPAC, 수주량 증가…실적 성장 예상"

프레스 기계를 생산하는 SIMPAC이 하반기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금융투자업체의 의견이 나왔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9일 "SIMPAC의 수주액은 지난해 상반기 1256억원에서 하반기 679억원으로 급감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주가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월평균 수주액은 164억원, 4분기에는 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방산업의 설비투자지수가 지난 9월 114.0에서 10월 125.3으로 반등하고 미국 통계국의 금속공작기계신규수주 증가율도 지난해 5월부터 상승세이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올해 위축됐던 태국, 인도, 중국 등 고객사들의 신규 투자도 다시 시작될 전망"이라며 "선진국을 중심의 경기회복도 주요 전방산업의 설비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수주액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228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