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대표적 슬럼가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26 일대. 일명 '쪽방촌'으로 알려진 이곳이 저소득층의 보금자리로 환골탈태했다.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는 해당 지역 441가구 쪽방 중 지난해 95가구에 이어 올해 130가구 쪽방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가 예산 11억원을 투입했고, 자치구인 영등포구가 협력해 각 쪽방촌 건물주 동의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개선 사업을 한 주택은 5년 동안 임대료를 올리지 않도록 건물 소유주와 협의하고, 영등포 쪽방촌의 쪽방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광야교회에 관리ㆍ감독을 맡겼다.
[고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