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업체인 미동전자통신 주가가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미동전자통신은 전날보다 14.74% 오른 1만63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주를 무상증자한다
고 밝혔다. 총 600만주로 신주를 배정하는 기준일은 25일이다.
지난달 13일 공모가 2만원으로 상장한 미동전자통신은 상장 첫날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후 이달 초 1만2000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