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벽산건설에 대한 인수합병(M&A) 본 계약이 마침내 체결됐다.
벽산건설은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아키드 컨소시엄과 M&A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키드 컨소시엄은 카타르 알다파그룹의 투자전문 계열사로 지난달 8일 벽산건설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어 같은 달 19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틀 뒤인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아키드 컨소시엄은 이번 본계약 체결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벽산건설의 신주(보통주) 1200만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대금은 600억원이며 변제대상 회생채무와 공익채무의 변제 및 매각주관사 용역보수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오일머니와 벽산건설의 해외공사 경험 등이 어우러져 해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추가적인
한편 벽산건설 주가는 이날 2300원(14.98%) 오른 1만7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다.
[최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