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식시장은 '상저하고'에 지수 1900~2300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이후 진행 중인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시장의 디커플링이 내년께 해소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팀장은 그러면서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소비 수요에서 설비투자 개선으로 확대되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진국의 자본재 수요 증가에 따라 국제 교역이 개선되면서 신흥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 3년간 이익추정치의 신뢰도 하락원인에 대해서는 경기민감업종의 부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선진
유망 종목에 대해서는 롯데케미칼, POSCO,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위아, SBS콘텐츠허브, 영원무역, 기업은행, 삼성전자, 서울반도체를 추천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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