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겨울철 교통사고예방 종합대책 추진

　손해보험업계는 겨울철 폭설 및 한파로 인한 자동차사고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손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폭설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동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재난상황 발생 시 해당 지역내 보상 캠프 설치 및 운영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폭설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실시간 기상특보 알림문자 서비스도 실시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에 보험계약자가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보업계는 또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포트홀(도로위 구멍),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 상습결빙도로, 불법 주정차 등 도로 위험요인을 국민이 직접 지자체에 제보하는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손보협회는 이 캠페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매주 우수활동 제보자 15명에게는 기프티콘 등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12~1월 기간 중 매월 최우수 제보자에게는 각 5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장상용 손보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12월은 교통사고건수와 부상자가 1년 중 가장 많이 발생되는 달로 지난해 12월 한 달간 11만7000건의 사고가 발생해 약 18만여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도로 위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등 겨울철 사고위험에 대비해 감속운행하고 평소보다 차간거리를 2배 이상을 유지하는 등 안전운행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전종헌 기자]